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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왜 그렇게 사나 했더니... 프란시스의 인생 경험담~

김은정 요즘 뭐하고 사나? 이땐 참 섹시 햇는데... 김성수 감독 영화는 재밋어..

예전 티비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이지은이라는 연기자 인상이 꽤나 강렬했었는데 지금은 모하고 사나 궁금하당~

복잡한 생각을 많이 하던 때가 있었다. 스물 셋인가 넷인가 그랬다. 왜 사나 싶었다. 힘들기만 하고 좋은 거라곤 하나도 없었다. 유서 비슷하게 글 써서 아는 사람들에게 이메일까지 보냈으니. 왜 생각을 바꿨는지 모르겠다. 지금 와서 보면 그때 죽었더라도 상관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아직도 왜 사는지 모르겠다.

사나 죽으나 인간은 참 애잔한 존재다. 살면 사느라 온갖 삶의 짐과 마음의 짐을 무겁게 지고 가야 하고, 죽으면 죽은 대로 못내 아쉬워 이승과의 연을 쉬이 끊지 못하고 저승으로 가지 못하니 딱하다. 왜 사는데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되고 나쁜 일을 당하는 것이고 마음의 응어리는 풀어지지 않고 왜 한이 되는 걸까. 그저 편히...

푸틴이 압도적 지지율로 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됐다. 푸틴의 지도력이 뛰어나서 그런거야. 아니면 다들 푸틴에 속고 있는거야. 푸틴이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막대한 나랏돈을 해외로 빼돌려놨다는 뉴스도 나오고, 정적을 감옥에 가두고 추방했다는 뉴스도 나오고 하는데 러시아 사람들은 그런 건 별 일 아닌 건가. 러시아제국을 건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