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섹스에 절어 살다 감옥에 갇힌 25살의 청년 에릭. 그의 인생이 왜 그렇게까지 꼬이게 됐을까?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는 그런 선택을 안 하지 않았을까? 그에게는 친부모님은 아니지만 자신을 보살펴 주던 양부모가 있었고, 평범한 직장에 아름다운 여자친구도 있었다. 그가 양부모님에게 잘 적응했다면? 그가 열심히 일을 했다면? 독특한 형식으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우리에게 말한다. (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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