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노가 1928년에 연출한 작품을 1939년, 195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셀프 리메이크. “검이 가진 매력의 진수”를 그렸다는 1928년판은 시대극 최초로 집단 검술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히트, 당해 키네마준보 베스트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나 자투리 필름밖에 현존하지 않고, 때문에 본 리메이크작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는 의의로 인정되는 면이 강하다. 무사도도 충의도 없이, 사랑하는 여인을 되찾기 위해라면 배신도 불사하는 영웅들의 모습이 새롭다.
(2015 한국영상자료원 - 마키노 마사히로 감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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