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할아버지는 어선의 레이더 관리사였다. 그는 주로 바다에서 생활하면서 몇 주에 한 번 꼴로만 집으로 왔다. 그는 바다를 사랑했고 이에 관해 많은 사진을 남겼다. 그러던 할아버지는 우연히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할머니와 이혼했다. 그 때 그의 아들(감독의 아버지)의 나이는 열 두 살이었다. 아들 역시도 바다를 사랑했고 이에 관한 많은 사진을 남겼다. 이제 감독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남긴 사진 앨범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 가족 앨범을 만든다. (2015년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홍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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