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마우로는 어릴 적부터 자신을 돌보며 평생을 함께 한 누나 마르타가 자살에 대한 환상에 빠지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게 되자 깊은 시름에 잠긴다. 그러던 중 마우로는 마르타에게 매력적인 배우 조반니를 소개하는데, 조반니와 가까워지는 동안 마르타는 우울증과 망상에서 점차 벗어나기 시작한다. 마우로는 안정되어 가는 누나를 보며 마음이 놓이지만, 한편으로는 마르타와 조반니 사이에 대해 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가족에 대한 정의, 도덕성 그리고 개인의 욕구들 간의 마찰로 인해 타락한 가족상을 조명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미셸 피콜리와 아누크 에메의 열연이 돋보인다.
© Ameuropa International S.r.l.(Italy) / 필름제공: Istituto Luce Cinecittà S.r.l.(Italy)
(2018 영화의 전당)
* 1980 칸영화제 남녀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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