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머니가 죽고,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도망 나온 아니와 아나 자매. 자매는 무슬림의 힘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한다. 사소한 이유로 선생에게 무자비하게 매를 맞게 된 동생 아나, 이를 목격한 가톨릭 교사 브라이언은 아나를 집으로 데려다 준다. 그렇게 두 자매와 인연을 맺게 된 브라이언은 그녀들의 해맑은 영혼을 접하면 접할수록 점차 빠져들게 된다. 어떤 미움도 마음속에서 담아두지 않는 이들 자매의 종교이자 철학은 브라이언이 가슴 깊이 묻어둔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마주치게 한다.
증오와 용서 그리고 사랑을 무슬림과 가톨릭, 그 속에 놓인 사람들을 통해 간결하고 세련되게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언니 역의 아니 캐릭터가 뿜어내는 매력은 영화 속 브라이언 뿐 만 아니라 스크린 밖 관객마저도 녹여내고 있다. 캐릭터가 끌고 가는 힘, 그녀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대사는 이 영화의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이승민(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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