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사랑과 일본의 나환자의 인권문제가 함께 이야기되는 사회성 짙은 멜러 드라마. 미츠는 요시오카와 사랑에 빠지지만 팔에 생긴 붉은 반점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 병원에서 다시 요양원으로 보내진 미츠는 자신이 나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정밀 진단 결과 나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요시오카에게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역에서 그녀는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여러 사람들을 두로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결국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온 미츠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삶의 기쁨을 발견한다.
(1997년 2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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