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과 클레어는 한번 결혼했다 실패한 후 재혼한 부부이다. 새로이 단란한 가정을 꾸려갈 희망에 부푼 두 사람은 화재로 불타 집이 없어진 자리에 새로 집을 지어 이사온다. 그러나 이사를 온 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너무 더워 잠에서 깬 빌은 벽난로에 불이 지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불을 끈 후 잠을 청한다. 그러나 다시 깨어난 빌은 벽난로의 장작이 또 다시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아연실색한다. 한편 과거 불타지 않았던 창고에서 인형의 집을 발견한 빌은 깨끗이 닦은 그것을 제시카의 생일 선물로 준다. 제시카는 인형의 집이 신비스러운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고모인 말리에게 털어놓지만, 말리는 제시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하지만 집을 둘러싼 사고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빌과 클레어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답답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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