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심학규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던 심청은 공양미 삼백석을 바치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국 그녀는 뱃사람들에게 삼백석을 받고, 대신 그들의 제물로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 그러나 다시 살아난 그녀는 마침 바닷가에 나와 있던 왕을 만나 왕비의 자리에 오르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맹인 잔치를 연다. 마침내 심청은 심학규를 만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심학규는 눈을 뜨게 된다.
심청전을 영화화한 만큼 심청의 지극한 효심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원작의 기본 플롯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러한 플롯은 ‘효’에 대한 강조로만 그치지 않는다. 심청의 희생이 결국 나랏일에 소홀했던 임금의 마음을 붙잡는 데까지 이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이의 효심은 아버지의 눈멂으로 은유되었던 약한 가부장적 질서를 다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며, 가뭄으로 병들었던 나라를 치유시키는 기적까지 이끌어낸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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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심청 評論(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