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된 시어머니를 모시고 딸과 함께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는 젊은 미망인이 있었다. 어느날 조각가가 어린 딸을 데리고 그 과수원에 나타난다. 그 조각가와 젊은 미망인은 옛날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조각가도 그 동안에 상처를 하고 어린 딸을 데리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처지다. 그러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쉽게 가까워 질 수 있었다. 그러자 미망인의 시어머니는 조각가를 미워한다. 하지만 어른들보다도 아이들 사이에 더 깊은 정이든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시어머니도 양해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다시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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