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황폐하지만 한때 막강했던 소비에트 제국의 시골. 16살의 릴리아는 새 남자를 만나 미국으로 간 어머니를 기다리지만 곧 자신이 버려졌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돈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전기와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낡은 건물로 이사하고 유일한 친구인 11살짜리 소년 볼로디아와 남매처럼 함께 지내며 더 편한 삶을 꿈꾸곤 한다. 한편, 릴리아는 안드레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안드레이는 자신과 함께 스웨덴으로 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자고 한다. 볼로디아는 그런 그들을 질투하고 미심쩍어 하지만 릴리아는 스웨덴으로 떠나는데, 그녀는 결코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불행을 깨닫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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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릴리아評論(9)
너무 비극이네ㅠ
마음이 너무 안좋다.
사회가 가정을 지켜주지 못할 때, 가정은 아이를 버리고, 아이는 세상을 버린다.
버려진 보랏빛 소녀의 절규, 내동댕이쳐진 인간성의 잔혹함, 파렴치한 욕망의 배출...
문명은 또한 야만을 출산했다.